[22.10.12] 공강시간 카페 공부 / MBTI로 기능 분석하기

분명 오전중에 일어날 계획이었는데 어제 늦게 잔 탓인지 12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오후 1시에 첫 수업이 있는 날이라 좀 아슬아슬했다.

그래도 항상 수업 1시간 전에는 일어나지는게 신기하다.

 

 

용돈 벌려고 하던 과외를 여름방학동안 대부분 정리했는데

전에 가르치던 고3 학생 한 명에게 어제 질문이 들어왔다.

종종 카톡으로 생명과학 문제를 질문하는데, 기억하고 찾아주니 감사하다.

어제 저녁에 술을 마셨기 때문에 답장해주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수업 시작할 때쯤 확인하고 문제 풀어주기~

 

 

 

 

수요일 3시부터 5시까지는 공강이다.

이 시간에 원래 한 과목이 있지만 봉사활동 과목이라 강의는 없고 거의 시간표에만 있다.

그래서 원래는 집에 가면 되지만

기존에 월요일에 있던 수업이 수요일 5시로 옮겨지면서

이 시간이 항상 공강시간으로 남게 된 것... 이상 TMI

 

아무튼 그런 사정으로 공강 시간에는 동기들이랑 카공을 간다.

사실 저번주부터 가기 시작한거긴 한데 나름 멋져 보여서 뿌듯해하는중

 

 

학교 옆에 이디야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엄청 가까이에 있었다

아아 절대 포기 못해...

사실 오늘 좀 추워서 따뜻한 걸로 마시려고 했는데

동기들이 아이스 마시는 걸 보고 '어라? 그럼 나도?' 하면서 홀린 듯이 아이스로 주문해버리기

이렇게 보니 꽤 우유부단해보이는데 맞다.

 

 

5인 이상 좌석인 제일 큰 좌석에 앉아서 다같이 공부했다.

학교 바로 옆에 있는 카페라 효율적으로 시간 꽉 채워 공부할 수 있었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이디야는 어느 지점이든 갈 때마다 좀 시끄러운 느낌이 있어서 잘 안 갔는데

내가 그동안 갔던 곳들이 이상했던 건지, 여기는 상당히 조용하고 집중도 잘 됐다.

그냥 아침에 푹 자서 집중 잘 된 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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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수업은 심리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오늘은 MBTI와 TCI 검사에 대해 배웠다.

 

 

 

간단하게 하나 소개하자면

MBTI를 통해 나의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을 알 수 있다.

MBTI의 목적은 사실 나의 이런 기능들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것!

 

 

이런 기능들을 파악하려면

 

1. 주기능 파악하기(JP) -J면 세번째가, P면 두번째가 주기능이다.

2. E, I에 따라 주기능 결정 -E면 그대로고, I면 주기능을 뒤집는다.

3. 주기능의 반대는 열등기능

4. 주기능과 EI/JP 제외하고 남은 게 부기능

5. 부기능의 반대가 3차기능

 

이런 순서로 봐주면 된다.

 

 

예를 들어 내 MBTI는 ISFJ인데 분석해보면

 

1. J니까 세번째인 F가 주기능

2. I라서 주기능이 두번째인 S로 뒤집힘

3. 주기능인 S의 반대, 즉 N이 열등기능

4. 주기능과 EI/JP 제외하고 남은 F가 부기능

5. 부기능인 F의 반대, 즉 T가 3차기능

	ISFJ
주기능	S
부기능	F
3차기능	T
열등기능	N

이렇게 되는 것이다.

위쪽에 있을수록 잘하는 것, 아래쪽에 있을수록 부족한 것이므로

3차기능과 열등기능을 보완하려고 하는 게 좋다.

 

나는 MBTI 검사하면 F랑 T는 거의 반반으로 나오던데, T남친이랑 지내면서 3차기능이 어느 정도 보완된 모양이다.

하지만 열등기능은 진짜 나랑 거리가 먼 게 팍팍 느껴진다.

보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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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끝나고 반려물고기들 밥 사주려고 다이소 왔다.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10:00

 

콩돌이 뭔지 모르지만 이름이 귀여워서 찍었다

 

다이소는 한 번 가면 자제한다고 생각해도 정신없이 돈을 쓰고 나오는 것 같다.

계산해보면 항상 만원은 넘고 그래도 나름 자제하면서 사기 때문에 이만원은 잘 안 넘는다.

 

 

이건 엄마가 안 먹는다고 챙겨준 야채참치~

오늘 내 저녁밥이다

 

야채 찔끔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넉넉하게 들어있었고

당근, 감자, 옥수수, 콩 등 종류도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유행 다 지나고 뜬금없이 보석십자수 하기

다이소에서 3천원에 샀다

이런거 사니까 자꾸 돈 많이 쓰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살거임

 

점심엔 열심히 공부하더니 저녁시간엔 내내 보석십자수만 하고 있었다

내일은 꼭 저녁에도 공부해야지 (라는 다짐만 한달째)